인사말

대한신경면역학회 회원 여러분들께

모두 그동안 건강하게 잘 지내셨는지요?

지난 반년 동안 우리 모두의 삶이 많이 변하였습니다.
올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대유행으로 인하여 회원 여러분의 일상생활과 진료 환경 모두 영향을 받아 어려움이 있으실 줄 압니다.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난관에도 특히 진료 일선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실 회원 여러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The show must go on!”

작금의 어려움에도 신경면역분야의 학문 발전을 위한 연구와 회원 상호 간의 학술교류는 계속되어야 하기에, 대한신경면역학회는 본분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에,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하여 행사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합니다.
학술대회 현장에서는 안전을 위하여 필수인원만 참석하여, 정부에서 정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학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온라인으로 참석하시는 회원님들께서 학술대회에 발표되는 모든 강의와 연제들을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접속하시어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학회 명칭이 대한신경면역학회로 바뀐 이후 첫 학술대회인 만큼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다발경화증의 연관 질환들 뿐만 아니라 자가면역뇌염과 염증성 신경근육질환들까지 범위를 넓혀 이들 질환들의 최신지견을 살펴보고 회원들의 연구결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대유행 시기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와 연관된 신경면역질환과 면역치료에 대하여 살펴볼 예정이며 다발경화증과 중증근무력증의 면역학적 기전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비록, 이번 학술대회가 예전의 익숙한 환경에서 진행될 수 없어 예상하지 못한 불편함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우리 모두 살아가야 할 ‘New normal life’에 적응하는 첫 발을 내딛는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회원 여러분들을 대한신경면역학회 학술대회에 초대하오니,
참석하시는 모든 회원님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020년 7월

대한신경면역학회 회장 김병준 드림.